(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7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로 9개월 연속 증가할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까지 수출은 300억 달러로 전년 동기에 견줘 22.4% 증가했다.

수입액은 259억 달러로 13.3% 늘었고, 무역수지는 41억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일평균 수출액은 19억4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 조업일수는 15.5일로 작년과 동일했다.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선박(245.6%)과 반도체(47.7%), 승용차(11.8%) 등이 늘었다.

자동차부품(-5.1%)과 무선통신기기(-16.8%)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중국(3.2%)과 미국(5.4%), 유럽연합(13.4%), 베트남(21.9%)은 늘었지만, 홍콩(-5.4%)과 중남미(-15.3%) 등은 줄었다.

수입은 원유(1.8%)와 반도체(8.8%), 기계류(12.2%), 반도체 제조용 장비(132.2%), 정밀기기(15.6%) 등이 증가했다.

중국(9.6%)과 미국(26.7%) 등에서 수입이 늘었다. 중남미(-8.2%)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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