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에 원하는 건 협력 아닌 경쟁"
"미국이 중국에 원하는 건 협력 아닌 경쟁"
  • 임하람 기자
  • 승인 2018.10.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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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의 선임 관료가 미국이 중국에 원하는 것은 협력이 아닌 경쟁이라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맷 포틴저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선임보좌관은 지난 주말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중국 국경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포틴저 선임보좌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경쟁의 개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방향으로 대중국 정책을 업데이트했다"면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 안보 전략 최상위에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주장하는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의 핵심에는 '자유와 경쟁'이라는 개념이 자리 잡고 있으며, 경쟁을 받아들이지 못할 경우 오히려 오해가 생긴다는 주장이다.

이는 무역전쟁 국면서 미국이 요구해 온 무역에서의 자유로운 경쟁 수호 주장과 맞닿아 있으며, 그간 '협력'을 무역갈등 완화 조건으로 내세워 온 중국과의 의견 차이를 여실히 드러낸다.

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 중국 대사는 이 자리에서 미국과 중국이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이 대사는 "중국은 이미 (중국의) 결정을 내렸다"라면서 "우리(중국)는 미국에 대해 갈등과 대립이 없고 상호 존중과 '윈윈' 협력이라는 원칙에 전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SCMP는 포틴저 선임보좌관의 발언은 중국의 건국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국경절 행사에서 일어났다면서 이는 이례적으로 직설적인 언급이었다고 덧붙였다.

hrl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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