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9월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한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0일 미 노동부는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계절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2% 상승이었다.

PPI는 지난 8월에 2017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8월 PPI는 수정되지 않았다.

9월 PPI는 전년 대비로는 2.6% 상승했다. 전년 대비 PPI 상승률은 지난 6월 3.4%를 기록한 이후 차츰 반락하는 중이다. 지난 8월에는 2.8% 상승했었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9월 근원 생산자물가 역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0.2% 상승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 트레이드 서비스를 제외한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5% 올랐다. 지난 1월 0.5% 상승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지난해 9월 대비로는 2.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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