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한화에너지는 멕시코 코아우일라주에서 125메가와트(MW) 규모 라구나 솔라 태양광발전소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코아우일라주 내 연간 2만5천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전체 사업비는 약 1천300억원으로 내년 3월 준공돼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는 멕시코 정부 소유 전력청인 CFE와 15년간 맺은 전력수급계약(PPA)을 기반으로 전력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는 총 사업비의 약 60% 이상을 한국산업은행과 멕시코 현지은행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는 자회사인 174파워글로벌을 통해 사업개발부터 자금조달, 발전소운영까지 태양광 발전사업 전 분야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

한화큐셀이 이번 프로젝트에 설치되는 고품질 태양광 모듈 약 36만장을 전량 공급하며 EPC(설계·조달·시공) 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멕시코 발전소 착공이 주요 전략 시장인 멕시코에서 추가 사업개발 기회를 확보하고 선도업체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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