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비롯해 무랏겔디 메레도프 석유가스부총리, 무랏 아르차예프 투르크멘가스 회장,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송치호 LG상사 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생산플랜트는 카스피해와 맞닿은 투르크메니스탄 서부 연안 키얀리지역에 위치한다. 이곳에서 연간 6백만톤의 천연가스를 추출해 에탄 크래커로 열분해 후 40만톤의 폴리에틸렌과 8만톤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게 된다.
또 석유화학제품은 연간 6억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ㄷ.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엔지니어링·LG상사 컨소시엄이 기획 및 제안하고, 한국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금융제공으로 추진된 민관협력에 의한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LG상사 컨소시엄은 지난 2009년 가스탈황 플랜트사업 수주 이후 지금까지 6개에 약 98억달러의 수주고를 올렸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은 현지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대규모 화공플랜트사업 수행능력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며 "미개척 자원부국의 개발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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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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