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금리는 한국 기관 사상 최저 수준에서 결정됐다. 달러표시 글로벌본드를 최저 금리로 발행한 이후 일주일 만에 또다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6년물의 경우 중장기임에도 표면금리 1%, 스위스프랑 기준금리에 59bp가 가산된 수준에서 결정됐다. 표면금리와 가산금리 모두 한국계 스위스프랑 채권 사상 최저 수준이다.
함께 발행된 3년 만기 변동금리채권의 경우 달러화로 스와프한 후 리보(Libor) 금리에 95bp가 가산된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는 2008년 '리먼사태' 이후 한국계 3년물 이상 외화 공모채권 기준으로는 최초로 가산금리 100bp를 하향 돌파한 수준이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상향 효과가 컸다"면서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스위스중앙은행(SNB)의 환매조건부거래(Repo) 적격 채권이어서 투자자들의 수요가 많았다"고 말했다.
pisces73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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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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