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금융회의는 국내외 경제ㆍ금융ㆍ외환시장 동향과 위험요인 등 거시건전성을 효율적으로 분석ㆍ점검하고 관계기관 사이의 원활한 정보교환 등 긴밀한 협조를 위해 기획재정부에 설치된 협의체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재정위기로 이어지면서 위기가 상시화ㆍ장기화되는 점을 감안해 유관기간 간의 정기적인 협의와 거시건전성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설치됐고, 지난 7월 첫 회의가 열렸다.

거시경제금융회의는 매분기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돼 실물경제ㆍ금융ㆍ외환 분야의 건전성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간의 정보공유 상황 등을 살펴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중요한 대내외 이벤트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기존에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던 것처럼 수시로 개최돼 우리 경제의 거시건전성을 점검하면서 시장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회의의 의장은 기획재정부 차관이 담당하고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한국은행 부총재, 금융감독원 부원장(금감원장이 지명하는 자)이 위원을 맡는다. 정보공유와 공동검사 관련 이견을 조정하는 경우에는 예금보험공사 부사장도 위원으로 회의에 참석하고, 의장은 필요시 관계부처 공무원과 관계기관 및 관계 연구단체 임직원을 회의에 참석하게 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하순에 열린 제2차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는 기획재정부ㆍ금융위원회ㆍ한국은행ㆍ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KDIㆍ금융연구원ㆍ국제금융센터 등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해 실물경제ㆍ국내금융ㆍ국제금융 3개 분과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운영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워킹그룹 3개분과는 각 분야의 주요 위험 요인을 점검해 거시경제금융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정책금융부 최환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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