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영재 기자 = 코스피의 단기 저점이 어디에 형성되느냐에 따라 향후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고 동양증권이 10일 분석했다.

정인지 연구원은 "코스피가 16거래일째 횡보하면서 2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해 추가 조정이 예상된다"며 "지지력을 감안할 때 단기 저점은 60일 이동평균선이 놓인 1,960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이 경우 코스피는 9월 고점대를 넘어 2,050까지 반등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지만 단기 저점이 1,960보다 낮은 수준에서 만들어지면 반등하더라도 2,000을 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어떤 경우든 코스피는 안정적인 상승보다는 횡보 가능성이 높지만 단기 저점의 위치에 따라 대응 전략을 달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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