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가 지난 3분기에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뒀다.





NHN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에 매출액 3천389억원, 영업익 21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증권업계에서는 NHN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영업이익을 161억원으로 추산했다. 매출액은3천322억원으로 예상했다.

NHN엔터의 게임 매출은 웹보드 게임의 안정화 속에 일본의 '요괴워치 푸니푸니'와 '컴스' 매출 증가와 함께 국내 신작인 '피쉬아일랜드:정령의항로' 등 신규 모바일 게임의 매출 기여로 전 분기 대비 9.3% 증가한 1천77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의 비중은 63%, PC게임은 37%이며, 지역으로 구분하면 국내가 55%, 해외가 45%의 비중을 나타냈다.

비게임 매출은 페이코를 포함한 결제 사업과 웹툰 코미코 매출이 개선되며,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2천312억원을 기록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게임 부문은 일본 지역에서의 꾸준한 선전과 함께 올해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피쉬아일랜드'와 'RWBY'와 같은 유명 IP 기반 모바일 신작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페이코의 경우, 기존 온라인 채널의 강점 외에 삼성페이와의 유기적인 결합과 오프라인 결제 시장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msbyu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