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은 지난 8일 한국GM이 연구개발법인과 생산법인으로 인적분할하는 것을 두고 노사 간 갈등이 심해지자 3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한국GM 노조는 산은이 GM이 체결한 경영정상화 합의 내용을 공개할 경우 협의에 나선다는 '조건부 수락'을 제안한 탓에 3자 협의체 구성은 무산됐다.
산은은 "다만 한국GM 경영정상화를 위해서 이해관계자 간 대화를 통한 신뢰회복이 어떤 방식이든 필요하다"며 "산은은 한국GM과 양자 간 협의를 시작하는 가운데 노조도 선결 조건 없이 산은과 대화에 참여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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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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