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계절 조정치)가 연율 3.5%라고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속보치는 3.5%에서 수정되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도 3.5%였다. 다만 마켓워치가 집계한 예상치 3.6%에는 다소 못 미쳤다.
성장률 잠정치는 기업 투자와 민간 재고 투자가 속보치보다 다소 증가했지만, 소비 지표는 다소 하향 조정됐다.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속보치 4.0% 증가에서 3.6%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3분기 비거주용 고정투자는 2.5%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속보치는 0.8% 증가였다.
3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속보치 1.6%보다 다소 낮은 1.5%로 조정됐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속보치 1.7%와 같았다.
3분기 순수출은 GDP에 1.91%포인트 감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하향 조정됐다. 속보치는 1.78% 감소 영향이었다.
한편 3분기 기업이익(재고평가와 자본소비 조정 없는 세후 기준)은 2분기 3.3% 증가에서 0.7% 증가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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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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