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경기둔화와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속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오전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6562)에 따르면 한국 시간 9시 21분 현재 E-mini 나스닥 100지수 선물은 0.82% 하락한 6,747.7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2,683.00으로 0.69% 하락하고 있다.

지난 4일 3%대 급락세를 나타냈던 뉴욕 주식 시장은 5일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으로 휴장했다.

CNBC는 지수선물 하락은 뉴욕 증시 내림세가 이어질 것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미 국채 3년물 금리가 5년물 금리보다 높아지는 수익률곡선 역전 현상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증시는 조정을 받기 시작했다.

매체는 투자자들이 미중 무역협상에 의구심을 표시하고 있는 점도 증시 하락이 요인이 됐다고 전했다. 미 백악관은 중국과 무역전쟁 일시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나 양측의 메시지가 일치하지 않으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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