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저금통(Piggy bank)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금전관리와 재정적인 독립 방법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어린이 대상 재정 관리 및 금융·소비 습관 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디지털 체험을 통한 금융습관이 성인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금융 서비스에 대한 투자 및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가활동 및 교육을 위한 인터넷·모바일 비중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10세 미만 어린이 83%가 인터넷 이용 경험이 있으며, 하루 1회 이상 이용하는 비중도 73%에 달한다.

10세 미만에서는 대부분 놀이 및 여가 활용을 위해 인터넷을 활용하며, 교육을 위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비중도 43%다.

루스터 머니(Rooster Money) 등의 앱은 물리적인 저금통을 대신해 어린이가 용돈을 받고 목표에 따라 저축을 하거나, 계속된 소비를 할 수 있게 한다. 카드사와 제휴해 직불카드를 제공하기도 한다.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는 12세 이하 고객 대상 디지털 저금통 서비스 비바키즈(Viva Kids)앱과 연동해 소리 및 표정을 표현하는 디지털 머니 박스를 출시했으며, 부모의 동의에 따라 7세부터 마에스트로(Maestro) 직불카드도 발급할 수 있다.

단스케 은행(Danske Bank)은 8~12세 대상으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사용 가능한 포켓머니(Pocket money) 앱을 출시했으며, 산탄데르(Santander)도 디지털 저금통 머니 몬스터(Money Monster)를 개발했다. (정책금융부 홍경표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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