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약국 체인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 주가가 최근 분기 매출 부진 영향으로 20일 개장 전 거래에서 1.5% 하락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월그린은 지난달 30일로 끝난 자사의 첫 번째 회계 분기 매출이 337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늘었지만,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338억6천만 달러에는 다소 못 미쳤다.

미국 내 약국 매출이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지만, 제약 도매 매출이 부진했다.

월그린의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18달러로 시장 예상치 1.43달러를 상회했다.

월그린은 또 향후 3년간 10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그린 주고는 전일까지 3개월간 0.6% 올랐다. 같은 기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2.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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