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입세 소폭 둔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지난주(3월 4일~8일) 중국 본토증시에는 약 7천억 원 수준의 해외자금이 순 유입하는 데 그쳤다.

4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증시에는 41억1천906만 위안(약 6천957억 원)의 해외자금이 순유입됐다.

이는 최근 중국증시에 나타난 해외자금 순유입세보다는 소폭 둔화한 수준이다.

지난 2월 춘제 연휴 이후 한 달 동안 중국증시에는 약 9조원 이상의 자금이 순유입한 바 있다.

지난 한 주간 상하이증시는 0.81% 하락했다. 선전증시는 2.58% 올랐다.

중국증시는 지난주 후반 중국 주요 증권사의 대형주 투자의견 매도 보고서의 여파로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7일 중국 최대 증권사 중신증권은 중국인민보험그룹(PICC)의 A주 주가가 내년까지 50% 이상 급락할 것이라면서, 매도 의견을 냈다. 화태증권도 CSC파이낸셜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매도 보고서는 당국의 허가 없이는 나오기 어렵다면서 중국 정부가 중국증시의 과열 버블을 경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주 선구퉁에는 73억274만위안이 유입됐고, 후구퉁에서는 31억8천368만 위안이 유출됐다.

후구퉁과 선구퉁 거래대금 순위 상위 종목은 귀주모태주(600519.SH), 중국평안보험그룹(601318.SH), 중신증권(600030.SH) 등이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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