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음악 스트리밍업체인 스포티파이가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유럽연합(EU)에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권한을 남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스포티파이는 애플이 애플뮤직과 경쟁을 제한할 목적으로 스포티파이에 불합리한 제재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애플이 자사의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기업은 앱스토어에서 서비스를 판매하기 어렵게 만들었다는 것이 스포티파이의 주장이다.

스포티파이는 알파벳(구글)이 운영하는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애플과 같은 제약이 없다고 말했다.

스포티파이는 또 애플이 자사 앱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를 수차례 거절했고, 앱스토어에서 퇴출할 것이란 위협을 내놓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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