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촹반(科創板, 과학창업판)은 지난해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개설을 지시한 신생 판이다.

이 판은 '상하이판 나스닥'을 목표로 상하이증권거래소에 개설 예정이다.

커촹반은 정보기술, 첨단 장비, 인터넷, 빅 테이터, 클라우드컴퓨팅, 인공지능 신소재, 신에너지, 바이오 등 고도 기술과 관련된 기업을 유치할 전망이다.

커촹반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사업성이 우수하거나 특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일부 적자 기업도 상장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커촹반은 나스닥처럼 기업공개(IPO) 등록제를 시범적으로 허용해 복잡한 상장 절차나 과정을 없앴다.

중국 증권 당국은 커촹반을 통해 수익성이 우수하고 미래 사업에서의 다양한 동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 등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커촹반에 상장을 신청한 기업도 대부분 하이테크 스타트업 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경제부 임하람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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