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회계변경으로 공유오피스 수요↑…연기금 투자도 기대"
"리스회계변경으로 공유오피스 수요↑…연기금 투자도 기대"
  • 김용갑 기자
  • 승인 2019.05.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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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리스회계기준 변경으로 공유오피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박성식 체스터톤스 코리아 이사는 30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체스터톤스 코리아는 부동산 종합서비스회사다. 지난해 클리(QLI)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공유오피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박 이사는 "올해부터 리스 회계기준서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1017호에서 K-IFRS 1116호로 변경됐다"며 "이는 공유오피스 수요를 늘리는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적용된 K-IFRS 1116호에서 운용리스 이용자는 재무상태표에서 리스 관련 자산·부채를 인식해야 한다. 손익계산서에서는 리스 자산 상각비와 이자비용을 처리해야 한다. 금융리스와 운용리스의 회계 처리방식이 같아지는 셈이다.

박성식 이사는 "기업은 올해부터 임차 계약에 대해 리스회계처리를 해야 한다"며 "그 결과 부채가 증가하고 부채비율이 상승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1년 이하 임차 계약은 리스회계처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며 "이 때문에 단기 임차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공유오피스를 찾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는 "일반 오피스에서는 단기 임대차 계약을 선호하지 않는다"며 "임차인 교체 등으로 비용 부담이 커지고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서울 핵심권역 A급 오피스를 공유오피스로 운영할 경우 일반 임대보다 1.84배 더 많은 면적당 매출을 창출한다"며 "이익창출력도 공유오피스가 더 큰 편"이라고 했다.

박성식 이사는 "이 때문에 연기금과 보험사도 공유오피스를 주목하고 있다"며 "특히 위워크, 패스트 파이브 등 메이저 공유 오피스 운영사는 10년 이상 장기 임차를 한다. 연기금과 보험사 입장에서 투자 안정성이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는 연기금과 보험사의 공유오피스 투자 유형을 ▲공유오피스 운영사가 임차한 건물에 투자하는 유형 ▲공유오피스 운영사에 투자하는 유형 등으로 정리했다.

박 이사는 향후에도 공유오피스 시장에서 연기금과 보험사의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A급 오피스시장에서 공유오피스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며 "최근에도 입지가 좋은 오피스에 공유오피스 운영사가 임차인으로 들어온다"고 했다.

박성식 이사는 "이에 따라 연기금과 보험사의 공유오피스 투자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성식 이사. 체스터톤스 코리아 제공>

yg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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