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 사업자가 기존 주택을 매입한 뒤 시세의 30%로 임대하는 방식이다.

건설형 임대주택이 저소득층이 주로 거주하는 기성 시가지가 아닌 도식 외곽에 지어지는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기성 시가지 내 기존 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해 저렴한 임대로 공급한다.

반면, 전세 임대주택은 공공주택 사업자가 집을 임차해 다시 임대하는 방식이다.

매입임대주택은 2005년 도입된 이후 2018년까지 12만1천218호를 공급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로 공급하지만, 지방도시공사도 공급할 수 있다.

공급 재원은 재정과 국민 주택 기금이 건설비의 95%를 차지하고 나머지 5%를 입주자의 임대보증금으로 조달하는 방식으로 공급한다.

수급자 입주를 1순위로 하는 영구임대주택을 대신하는 주택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공급하였으나 최근에는 중산층 신혼부부에게까지 공급한다.

임대료는 저소득층용은 시세의 30% 수준으로 최근 공급하기 시작한 중산층 신혼부부용은 50% 수준이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11만8천호의 공급계획이 수립돼있다. (기업금융부 장순환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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