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Mobility as a Service)는 교통수단의 연계를 바탕으로 최적 이동 경로, 비용정보, 호출 및 결제서비스 등 이동 관련 전 과정을 단일 플랫폼으로 구축해 서비스로 제공하는 일종의 복합이동시스템이다.

MaaS는 도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자의 이동수단 행태 변화를 유도하고, 친환경 지향으로 대중교통, 전기차, 공유 차량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단일 플랫폼 내에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해 사업자 간 데이터 공유 및 사용자용 모바일 UI(User Interface)를 제공한다.

스웨덴에서 2013년 시행된 시범사업을 계기로 개념화돼 핀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등에서 정부 주도로 MaaS가 상용화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MaaS의 등장을 새로운 시장 진입의 기회로 보고 MaaS 관련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임러 그룹은 C.A.S.E(Connected, Autonomous, Shared, Electric)를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대표하는 4대 영역으로 간주하고 제조사 주도형 MaaS 모델인 '무블(Moovel)'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 금융 계열사들도 모그룹의 지원을 받아 MaaS에서 파생되는 새로운 금융거래를 사업화하고 있다. BMW 파이낸셜 서비스는 차량공유와 결합한 리스상품, 모바일 서비스 정기구독 상품을 도입했다.

국내에서도 국토교통부가 MaaS 확산에 따른 교통시스템의 혁신 및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대응방안을 준비 중이다.

국토부는 핀란드와 오스트리아 MaaS 모델을 참고해 스마일 모빌리티 서비스 지원을 위한 통합결제 기술 개발 및 시범운영 연구에 착수하기도 했다. (자산운용부 홍경표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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