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뉴욕에서 우버와 리프트 등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의 운전기사로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CNBC가 1일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올해 33세의 알 카스티요씨는 1주일에 6일, 하루 9~11시간을 일한다. 쉬는 시간은 거의 없었는데, 고객을 많이 태울수록 하루 수익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는 우버와 리프트, 주노의 풀타임 운전기사다.

어떤 하루는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9시간을 일해 총 15회 승객을 태우면서 233달러(약 26만9천원)를 벌었다. 승객 9명에 140달러를 리프트를 통해 벌었고, 우버를 통해서는 6명에 93달러를 받았다.

그는 취재 촬영에 응하기 위해 평소보다 조금 더 쉬었고, 일반적으로는 하루 9~11시간 일해서 250달러(약 28만9천원)를 번다고 말했다.

카스티요씨는 승차 횟수에 따라 일당을 받고, 수익 규모는 운전 거리와 그가 책임지는 거리, 할증 시간대에 운전하는지 여부 등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할증 시간은 출퇴근 시간이나 기상 악화, 대형 이벤트가 있는 지역 등에 설정된다.

비 오는 날, 공항에서 퇴근 시간대(오후 6시)에 승객을 태우며 한 번에 110달러를 번 적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고객의 팁도 수익 중 일부다.

카스티요씨는 "고객의 20% 정도만 팁을 준다"면서도 "그래도 도움이 된다. 모든 돈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버, 리프트, 주노 앱을 모두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운전한다. (권용욱 기자)



◇ 디자이너 베라 왕 살던 펜트하우스 월세는 얼마

유명 패션 디자이너 베라 왕이 살던 오래된 펜트하우스가 임대 시장에 나와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뉴욕에 있는 이 펜트하우스는 월간 임대료가 6만 달러(약 7천만 원)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 5월에 제시된 6만5천 달러에서 할인된 금액이다.

신문은 베라 왕이 자신의 아파트 수리를 기다리던 2015~2017년에 거주한 집이라며 한 제약업계 재벌가의 일원이 지난해 관심을 가진 바 있다고 전했다.

이 펜트하우스는 다섯 개의 침실과 여덟개의 욕실을 갖추고 있으며 실내외 공간을 모두 합쳐 300평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윤우 기자)



◇ HSBC, AI로 금융 범죄 막는다

투자은행들의 인공지능(AI) 사용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30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HSBC는 금융권에서 벌어지는 범죄 활동을 좀 더 빠르게 감지하기 위해 새로운 AI 시스템을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돈세탁을 조기에 감지하기 위해 고객들의 이상행동을 AI 시스템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매체는 은행들이 금융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AI나 기계학습을 활용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HSBC의 이 같은 노력은 그만큼 은행들이 범죄조직을 앞서기 위해 더욱 정교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HSBC는 2012년 멕시코에서 마약상에 돈세탁을 허용하고,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위반했다는 혐의로 19억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윤영숙 기자)



◇ 일본 최고 월급쟁이 10명 중 절반은 소프트뱅크 소속

일본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절반은 소프트뱅크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기업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CEO 10명 중 6명은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10명 중 5명은 소프트뱅크그룹에 재직하고 있다.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인은 소프트뱅크그룹의 부회장인 로널드 피셔로 연봉이 약 33억 엔(약 330억 원)에 이르렀다. 이 회사에 근무하는 다른 세 명도 최소 10억 엔 이상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었는데 이 중 소프트뱅크의 마르셀로 클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연봉이 18억엔이었다.

다케다제약의 크리스토프 웨버 CEO는 17억6천만 엔으로 클로레 COO의 뒤를 이었으며 최근 부패 스캔들로 수감된 닛산의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16억5천만 엔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당초 25억 엔의 연봉을 받아야 했지만 이번 스캔들로 수입도 깎이게 됐다.

노무라홀딩스의 나가이 코지 CEO도 연봉이 수억엔 규모의 연봉을 받았지만 노무라홀딩스에선 유일했다. 지난해 노무라증권그룹에서 수억엔 규모의 연봉을 받은 사람은 7명이었다. (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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