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어떤 '날씨(환경)'에도 반드시 성공하고, 돈을 목적으로 삼지 않으며, 검소하다"

CNBC는 책 '빌리언달러 시크릿'의 저자 라파엘 바드자그를 인용해 자수성가한 억만장자들이 앞서 언급한 3가지 공통적인 특질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바드자그는 책을 쓰기 위해 우버의 초기 투자자 팀 드레이퍼와 인포스페이스 설립자인 나빈 자인 등을 포함해 21명의 억만장자를 인터뷰했다.

저자는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전에 완벽한 조건을 기다리며 때로 완벽한 조건이 아예 현실이 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자수성가한 억만장자의 '안팎의 날씨'가 어떠하든 상관없이 꿈을 좇는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의 2위 IT기업인 인포시스를 공동 설립한 나라야나 무르티의 사례를 소개했다.

무르티는 소프트웨어에 미래가 있다고 믿고 1981년 회사 설립 아이디어를 떠올렸지만 컴퓨터가 한 대도 없었으며 당시 인도에서는 컴퓨터를 수입하려면 허가를 취득해야 했다.

컴퓨터를 얻기 위해 무르티는 3년간 1,500마일이나 떨어진 델리를 기차로 50회 이상 방문해 정부 관료들에게 라이선스 필요성을 설명해 결국 컴퓨터를 얻어냈다는 것이다.

바드자그는 또 억만장자들은 돈 자체보다 '강한 목적의식과 일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다면서 "은행 계좌에 얼마나 많은 돈이 있는지에 상관없이 성장하고 배우겠다는 의지'가 동기 부여를 해준다고 설명했다.

스티브 잡스는 "23살에 1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이 있었으며 24살에는 천만 달러, 25살에는 1억 달러로 자산이 늘었지만 그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다. 한 번도 돈을 위해 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으로 유명하다.

바드자그는 이어 자수성가한 억만장자들이 보통 사람들과 다른 또 한가지는 "돈을 버는 것에서 즐거움을 얻지만 쓰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정선미 기자)



◇ 뱅커, 핀테크 강좌 '러시'…로봇에 일 뺏길라

은행원들이 옥스퍼드대가 개설한 온라인 핀테크 강좌에 몰려들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보도했다.

매체는 은행원들이 로봇에 일자리를 뺏기기 전에 움직이는 것이라며 블록체인 전략과 알고리즘 거래, 인공지능(AI) 등과 관련한 강좌도 있다고 설명했다.

옥스퍼드대 사이드 경영대학원 관계자는 135개국에서 9천명 이상의 수강생이 몰렸다며 강좌를 개설한 지 채 2년이 안 됐는데도 핀테크 과정의 수강생이 4천300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핀테크 강좌를 듣는 학생의 평균 연령은 39세로 수강생 중 3분의 2가 금융권 종사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매체는 업계의 변화에 대해 탐구하고 변화에 부합하는 역량을 갖추고자 학교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전했다.

로봇에 의해 밀려날 수 있다는 은행원들의 두려움은 일리가 있다고 매체는 강조했다.

IHS마킷에 따르면 2030년까지 AI의 활용으로 절감되는 비용이 3천억 달러에 달하는데 130만명 이상이 종사하는 은행업계의 감원도 비용 절감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씨티그룹은 2만명 규모인 기술 및 운영 관련 고용이 5년 이내에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신윤우 기자)



◇ 2분기 맨해튼 부동산 판매가 '깜짝' 늘어난 이유

뉴욕시 맨해튼 부동산 판매량이 1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침체를 이어가던 부동산 거래가 호전되기보다는 세제 등 일시적 요인 때문으로 분석됐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맨해튼 부동산 판매량은 전기대비 13% 늘었다. 이 지역 부동산 판매량은 최근 6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인 바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중개업자 등은 시장 분위기가 돌아설 수 있다고 기대했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판매량 증가의 실질적 원인이 세금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뉴욕시의 새로운 저택 세제안이 7월1일부터 시행된다. 부유층 매수자들이 세금 부담을 피하기 위해 2분기에 거래를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제안에 따르면 200만 달러 이상의 매물에 대해 0.25~4%의 추가 세금을 부담해야 한다.

CNBC는 "시장 전문가들은 세금 문제로 거래가 2분기로 앞당겨졌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권용욱 기자)



◇ "웰스파고, 불법행위 남성보다 여성이 더 큰 처벌 받아"

금융자문(financial advisor) 업계에 종사하는 남성보다 여성 직원이 불법행위에 연루됐을 때 더 큰 처벌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배런스가 보도했다.

전미경제연구소(NBER)에 게재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와 같은 성별에 따른 처벌 격차는 웰스파고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웰스파고의 상위 25개 합의(settlements)건 가운데 여성 브로커가 연관된 것은 단 한 건에 불과했다.

남성 브로커의 불법행위에 따른 합의금 규모는 상위 25개 기준 7천310억 달러로, 여성 브로커 합의금 규모(상위 25개 기준)인 70억 달러를 압도적으로 상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법행위를 한 여성 직원 가운데 3명이 일자리를 잃은 반면, 남성은 아무도 일자리를 잃지 않았다.

웰스파고어드바이저스는 이메일을 통해 해당 보고서는 연구 방법과 데이터, 연구를 뒷받침하는 변수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정현 기자)



◇ 中 신규졸업자 중 65% "집세 감당할 수 있지만 스트레스"

중국 대학 신규졸업자 중 65%가 집세를 직접 낼 수는 있지만 스트레스가 받는 것은 사실이라고 답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5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청년보가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동 등 여러 지역의 대학생 1천72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응답자 중 약 49%는 한달 월세가 1천500위안(한화 약 26만원) 이하였으면 좋겠다고 답했고 약 46%는 1천500~3천 위안의 월세를 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3천위안 이상의 월세를 낼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 비중은 3.9%에 불과했다. (윤정원 기자)



◇ 디캐프리오, 환경재단 '어스 얼라이언스'로 전환

할리우드 유명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자신의 이름을 딴 환경재단을 새로운 비영리재단인 '어스 얼라언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배런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디캐프리오는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스티브 잡스의 미망인 로런스 파월 잡스와 억만장자 투자자 브라이언 세스와 함께 새로운 환경재단을 출범시켰다.

디캐프리오의 환경재단은 1998년 설립돼 기후환경 변화에 맞서 132개 단체, 200개가량의 프로젝트에 1억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지원해왔다.

새로 출범할 어스 얼라이언스는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 등을 위해 관련 프로젝트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관련 교육과 기금 모집 활동 등도 해나갈 계획이다. (윤영숙 기자)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13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