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국채선물이 예상보다 부진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의 영향을 일부 받아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26일 오전 9시47분 현재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틱 오른 106.1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1천456계약 순매수했지만, 증권.선물사가 2천129계약 순매도했다.

A자산운용사 채권 딜러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얼마나 낮던 당장 기준금리 인하 등의 정책이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고 앞으로는 지금보다 나아진다는 예상이 많다"며 "직접적인 강세재료가 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유럽에서 경기에 대한 방향성이 먼저 정해지지 않는 한, 국내 경기지표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B은행 채권 딜러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세가 멈춰 매수심리는 살아있지만, 가격부담이 있어 매수가 쉽게 들어오지는 못할 것"이라며 "주식시장에 주목하는 장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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