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콜로라도주의 볼더라는 작은 도시가 미국에서 집을 사는 데 가장 안전한 도시로 꼽혔다.

2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스마트에셋의 신규 보고서는 볼더가 미국에서 집값 성장성과 안정성이 가장 뛰어난 도시로 5년 연속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도시의 주요 주택 가격 하락 확률은 0%로, 이 도시의 부동산 가격은 지난 1994년 이후로 268%가 올랐다.

콜로라도주에서는 이 외에도 포트 콜린스(4위)와 덴버(8위)가 가장 안정적인 주택시장 10위권 안에 들었고, 텍사스주에서도 미들랜드(2위), 오스틴(3위), 휴스턴(9위)이 순위권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미국 연방주택관리국(FHA) 자료를 활용해 전국의 358개 지역의 25년간 주택 가치 흐름을 분석하며 이뤄졌다. (권용욱 기자)



◇ 바클레이즈, 200억弗 도이체 헤지펀드 고객 강탈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상당한 규모의 자금을 굴리던 도이체방크 헤지펀드 고객들을 빼앗았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200억달러 규모의 헤지펀드 자금이 도이체방크에서 바클레이즈로 이동했다며 이 중 절반이 한 고객의 투자 자금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도이체방크가 주식 트레이딩 사업을 정리한다고 밝힌 이후 포착된 최대 규모의 자금 이탈이라며 월가의 고객 유치 경쟁에 불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헤지펀드 고객은 의존도가 높아 쉽게 운용사를 바꾸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도이체방크가 주식 사업을 정리하며 지각 변동이 일어나자 월가는 새로운 고객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실제로 제스 스탤리 바클레이즈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이번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이체방크는 BNP파리바와 사업부 매각을 논의 중이라며 고객 이탈은 예상했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는 매각 협상도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협상이 마무리된 이후 다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윤우 기자)



◇ 면접서 '인성' 생각보다 중요하다…가장 싫은 특징 5가지는

구직자가 보유한 기술이나 경력과 함께 인성(personality) 역시 면접관들의 의사 결정 때 가장 우선순위의 고려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70%의 면접관이 이렇게 답해 학력(18%)이나 외모(7%)보다 인성을 훨씬 중요시했다.

CNBC가 캐리어자문사이트인 톱인터뷰와 구직 사이트인 레쥬메-라이브러리의 공동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것을 보면 구직자의 가장 바람직한 성격적 특징은 '자신감'이었으며 가장 바람직하지 않은 특징은 '오만함'이었다.

이 밖에도 면접관들이 가장 싫어하는 다른 성격은 '부정직, 권리 부여(entitlement), 미덥지 못함(unreliability), 편협함' 등이었다.

이 같은 성격의 반대가 바람직한 특질로 꼽혔다.

자신감 말고도 '진정성(authenticity), 정직함, 믿음직함, 자제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톱인터뷰의 아만다 어거스틴 전문가는 이러한 결과는 구직자나 고용주 모두 업무 환경을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오늘날 구직 담당자들은 구직자가 기업의 문화에 맞는지를 평가해야 하는 상황이며 이 같은 결정은 면접 동안 구직자가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정선미 기자)



◇ 中 텐센트 日 클라우드 시장 진출

일본의 IT 대기업 텐센트가 일본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진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클라우드 시장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IBM, 구글 등 미국 기업이 앞서가고 있지만 텐센트는 자사의 특기인 '게임'을 통해 추격한다는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텐센트의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91억 위안(1조5천659억 원)으로 대부분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회사 측은 클라우드를 통해 우선 일본의 게임회사에 게임 소프트 등을 제공하는 전략을 그리고 있다.

예를 들어 온라인 대전형 액션 게임에서는 후방에서 적이 쫓아올 경우 적이 어디쯤 있는지, 사용하고 있는 무기는 무엇인지를 소리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텐센트는 정확한 음성을 내는 기술 등의 소재를 클라우드를 통해 일본 게임 회사에 제공한다.

신문은 중국의 경우 이미 절반 이상의 게임 회사가 텐센트 클라우드의 고객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텐센트는 오랜 기간 축적(된 경험)이 있다"며 "아마존은 게임 회사가 아니어서 게임의 관점에서는 텐센트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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