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외환시장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6일 중구 태평로 한은 본부에서 금융·외환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일본의 수출규제에 더해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시장의 안정, 특히 외환시장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를 위해 "시중 유동성을 여유롭게 관리하는 한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은 금융시장국은 이 총재의 '시중 유동성을 여유롭게 관리'한다는 언급에 대해 콜금리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지급준비금 시장의 자금을 여유롭게 관리하면서 필요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을 통해 유동성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연합인포맥스 콜 체결 일중(화면번호 2714)에 따르면 이날 가중평균 콜금리는 오전 9시 6분 1.60%에서 오후 2시 8분 1.51%로 하락했다.

오전장 반락한 달러-원은 오후 2시 33분 전일 대비 1.0원 하락한 1214.30원에서 거래됐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오전 9시 30분 미국 주식시장 급락 및 미국의 중국환율조작국 지정과 관련해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는 총재 이외에 윤면식 부총재, 유상대 부총재보, 박종석 부총재보, 이승헌 부총재보, 서봉국 외자운용원장, 이환석 조사국장, 김현기 금융시장국장, 양석준 국제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정책보좌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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