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은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것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6일 인민은행은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중국은 무역갈등에 대응하기 위해 위안화를 이용한 적 없을 뿐 아니라 향후에도 위안화를 이용할 의향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인민은행은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것은 일방주의적, 보호무역주의적 행동"이라면서 "미국은 2018년부터 꾸준히 무역 갈등을 고조시켜왔다"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미국이 이러한 사실을 무시하고 중국을 환율조작국이라고 지적하는 것에 대해 중국 측은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글로벌 금융 질서를 훼손할 뿐 아니라 금융 시장의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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