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무역 전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위험이 커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6일 CNBC에 따르면 스트레테가스 리서치의 다니엘 클리프톤 정책 리서치 담당 헤드는 "트럼프의 무역 전쟁이 주식시장을 강타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를 해칠 위험도 있다"며 "재선 기회에도 위험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수입품 3천억 달러에 대한 10% 관세 부과 방침에 중국이 보복한 뒤 전일 주식시장은 올해 사상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환율 정책이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힌 지 불과 몇 달 만에, 달러당 위안이 7위안을 넘자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공식 지정했다.

클리프톤 헤드는 "향후 인플레이션 지표가 경제 성장의 의미 있는 둔화를 시사하고 있다"며 "트럼프는 모든 미국인에게 더 나은 경제를 기대하는 유권자들에 의지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나은 경제가 없다면 재선에 성공하는 것을 보기 어렵다"며 "일이 혼란스럽게 진행될지 확신할 수 없지만,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클리프톤 헤드는 "전 세계가 트럼프 풋을 기다리는 동안 연준의 다음 조치를 정말 기다리게 될 것"이라며 "파월 풋이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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