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무역전쟁 불안에 약세…日·홍콩은 혼조
[亞증시-종합] 무역전쟁 불안에 약세…日·홍콩은 혼조
  • 권용욱 기자
  • 승인 2019.08.0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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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을 둘러싼 불안 등에 약세 흐름을 보였다. 중국의 주요 지수가 내렸고, 대만 증시는 기업실적 부진도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과 홍콩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 일본 = 도쿄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7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68.75포인트(0.33%) 하락한 20,516.56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0.70포인트(0.05%) 상승한 1,499.93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갔고 토픽스지수는 등락을 반복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에 대한 관망 심리가 방향성 베팅을 제한했다.

갈등 해소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중국이 위안화를 절하 고시하면서 불안 심리를 부추겼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313위안(0.45%) 오른 6.9996위안에 고시했다.

고시환율이 7위안에 육박하면서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솟구쳤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엔화는 상승했다.

엔화 강세는 일본 수출기업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증시 약세 재료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0.27엔(0.25%) 하락한 106.19엔을 기록했다.

저가 매수와 일본은행(BOJ)이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할 것이란 관측은 증시를 떠받쳤다.

개별 종목별로는 닌텐도가 0.61% 올랐고, 소프트뱅크와 유니클로의 모회사인 패스트리테일링은 각각 0.23%와 0.65% 내렸다.

◇ 대만 = 대만증시는 기업실적 부진 등의 영향으로 9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8.57포인트(0.08%) 내린 10,386.1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상승 개장했으나 마감께 가파르게 내림세로 돌아섰다.

간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유화적 발언에 힘입은 미국 주요 지수의 강세와 지난 8거래일 연속 약세였던 지수에 저가매수세의 유입되어 상승세를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전일 발표된 기업실적 부진이 증시 약세 재료로 작용해 지수는 하락 전환 후 마감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의 7월 매출은 4억1천만 대만달러(약 1천3백만 달러)로 전월 대비 70% 가까이 감소했다.

대만 포커스타이완 보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HTC가 새롭게 출시한 스마트폰 모델의 예상보다 부진한 판매로 7월 매출이 급감했다고 분석했다.

정유·화학 기업 중 난야플라스틱과 포모사플라스틱의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6%, 10.18% 떨어졌다.

개별종목으로 난야플라스틱, 포모사플라스틱, HTC가 각각 0.29%, 0.52%, 7.81% 떨어졌다.

기술주 가운데 미디어텍은 2.91% 올랐다.

◇ 중국 = 중국증시는 환율전쟁 우려가 이어지며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8.88포인트(0.32%) 내린 2,768.68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6.36포인트(0.43%) 떨어진 1,483.95에 장을 마쳤다.

환율전쟁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투자심리를 짓누른 것으로 분석된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 경제위원회(NEC)위원장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전히 협상에 열린 자세이며 중국과의 협상에 따라 관세가 유동적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장 초반 중국 증시를 떠받치며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가 각각 0.41%, 0.61% 상승 출발하는 데 도움을 줬다.

하지만 위안화 약세 우려가 커지면서 환율전쟁 우려가 해소되지 않자 결국 증시는 하락세로 방향을 돌렸다.

지난 5일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만큼 투자자들은 위안화 환율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면 중국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환차손을 입는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313위안(0.45%) 오른 6.9996위안에 고시했다.

지난 2008년 5월 이후 11년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인민은행 거래 기준환율 고시 직후 역외 달러-위안은 장중 7.0846위안까지 뛰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이 1% 넘게 밀리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 홍콩 = 홍콩 항셍지수는 20.79포인트(0.08%) 오른 25,997.03을 보였고, 항셍 H지수는 18.90포인트(0.19%) 내린 9,993.34에 거래를 마감했다.

ywkw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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