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안화 따라 출렁이다 강보합권서 거래…0.30원↑
[서환-오전] 위안화 따라 출렁이다 강보합권서 거래…0.30원↑
  • 임하람 기자
  • 승인 2019.08.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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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 환율 움직임에 연동하며 출렁이다 강 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1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30원 상승한 1,211.3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1,211원대 부근에서 거래되던 달러-원 환율은 기준환율 발표 시점 전후로 위안화 연동성을 키우기 시작했다.

인민은행이 기준환율을 0.13% 절하 고시한 데 이어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게 될 대출우대금리(LPR)를 기준금리보다 낮은 수준으로 고시한 영향을 받았다.

달러-원은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7.07위안대로 튀자 1,213.40원까지 장중 고점을 높였다.

이후 달러-위안 환율이 약보합권으로 하락하면서 상승 폭을 반납해 재차 1,211원대 레벨로 회귀한 상태다.

인민은행은 1년물 LPR 4.25%로 고시했다. 기준금리보다도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중국 시중은행은 앞으로 새로 공표되는 LPR을 반드시 대출금리 산정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한편 역내 수급 물량은 양방향으로 나오는 상황이다.

일중 고점 부근에서는 네고 물량이 출회했고 1,210원대 초반에서는 결제 물량이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역송금 수요 등과 관련해 두드러지는 물량은 아직 없으나 오후에도 경계심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날 외환시장 변동성에 관련된 발언을 내놨다.

김 차관은 이날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67차 거시경제금융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미·중 무역 분쟁 재부각과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제한 등 대내외 불안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환시 변동성을 키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외환시장 안정이 이럴 때일수록 중요한 문제라는 측면에서 상황을 엄중하게 본다는 것이다"라면서도 환율 절대 수준(레벨)에 대한 경각심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에 위안화와 수급 상황에 주목하며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오후 주 거래 레인지는 1,208.00~1,215.00원 수준으로 전망됐다.

결제 물량이 하단을 지지하고 기재부 제1차관의 발언이 달러-원의 추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는 요소라는 점에서 상·하단이 막힌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이날이 삼성전자 중간배당금 지급예정일인 만큼 역송금 관련 수요 출회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외환딜러들은 덧붙였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1,210원대 초반에서는 업체의 결제 수요가 나오는 것 외에 두드러진 수급 상황은 아직 없다"며 "역송금 관련 등 물량들이 언제 나올지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국계 은행의 외환딜러도 "기재부 제1차관 발언도 있고 달러-위안도 보합권으로 돌아온 만큼 이날 달러-원은 고점을 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달러-원은 현재까지 위안화에 연동된 모습이지만 장 후반 위안화가 방향성을 주지 못하면 국내증시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최종 호가를 반영해 전일 종가대비 2.00원 상승한 1,213.00원에 개장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을 반영하며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다 10시 15분께를 기점으로 속등했다.

1,213.40원까지 고점을 키운 후 재차 상승 폭을 축소해 1,211원 선으로 내려섰다.

다만 일중 저점은 1,211.20원, 고점은 1,213.40원으로 1,210원 초반대 박스권을 이탈하지는 못했다.

일중 변동 폭은 2.20원 수준으로 제한됐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8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7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18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52엔 하락한 106.60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85달러 상승한 1.1086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35.78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1.33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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