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국채선물이 코스피 하락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26일 오후 1시42분 현재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8틱 오른 106.2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5천118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사는 7천209계약 순매도했다.

A자사운용사의 채권 딜러는 "코스피 1900선이 무너지고 외국인이 오랜만에 국채선물을 대규모로 매수하면서 매수 심리가 일부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채선물을 매수하는 외국인은 국내 경기지표가 부진한 점을 주목한 듯하다"고 분석했다.

B증권사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으로 선물을 매도하다가 다시 사들이고 있는데 포지션의 변화가 생겼다기보다는 서로 다른 투자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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