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피피(Volfefe) 지수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이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지수로 JP모건이 이달 초 만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미국 금리에 어떤 변동성을 야기하는지 분석한 지수로 2년물과 10년물 국채의 내재 변동성을 활용했다.

볼피피는 변동성(volatlity)과 트럼프 대통령 트윗에서 나온 미스터리 용어인 코브피피(covfefe)의 합성어다.

covfefe라는 단어는 지난 2017년 5월31일 새벽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적은 "계속되는 부정적인 언론의 covfefe에도 불구하고"라는 문장 속에 포함된 미스터리 용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대해 해명한 적 없지만, 이 단어는 여러 패러디로 확장되며 트럼프 트윗의 상징이 됐다.

JP모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부터 현재까지 채권시장 개장 시간 동안 올린 4천여개의 트윗 중 146개가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도 앞서 트럼프의 트윗과 주가수익률이 역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BAML는 2016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35개 이상의 트윗을 쓰는 날, 5개 이하를 쓴 날의 S&P500의 일간 수익률을 비교해 트윗이 많은 날에 주가가 하락하고, 트윗이 적은 날에 주가는 올랐다고 분석했다. (금융시장부 강수지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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