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기획재정부는 2일 "달러-원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도록 하되, 투기 등에 따라 과도한 변동성 발생 시 적시에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한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박명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에 이와 같은 내용을 담아 제출했다.

정부의 개입현황을 밝히라는 박 의원의 질의에는 "올해 3월 공개된 2018년 하반기 시장안정조치는 2억달러 순매도였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갈음했다.

기재부는 올해 4월부터 달러-원이 상승한 이유에 대해 "미중 무역 분쟁, 미국의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일본 수출규제, 국내 수출ㆍ경기 부진 등"을 꼽았다.

달러-원 환율 변화에 대해서는 "연구기관의 분석 결과 달러-원 상승은 경상수지ㆍ순수출에는 긍정적, 민간소비ㆍ설비투자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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