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대표(CEO)는 미국 당국의 승인이 있을 때까지 가상화폐 리브라를 출시하지 않겠다고 22일 밝혔다.

저커버그 대표는 다음 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을 앞두고 제출한 서면 자료에서 이런 방침을 밝혔다.

그는 다만 기업들이 혁신을 허락받지 못한다면 미국의 금융 리더십은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계의 다른 지역은 기다려주지 않는다"면서 "중국은 비슷한 아이디어(가상화폐)를 수개월 내에 출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리브라는 (미국) 달러에 의해 지지를 받을 것이며, 미국의 금융 리더십을 더 확장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우리 민주주의의 가치를 확산하고, 전 세계에 대한 관리 능력을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w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3시 1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