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 당국인 기획재정부가 올해 국고채 발행 계획과 관련해 한도를 다 채워 발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24일 연합인포맥스와 통화에서 "올해 국고채 발행 한도를 다 채워서 발행할 것처럼 얘기해왔는데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시장 금리 하락에 따른 할증 발행 등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등에 채권시장의 수급 우려가 커진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추가경정예산 편성분을 포함한 국고채의 총 발행 한도는 102조9천억 원이다. 두 달을 남겨둔 현재 발행량은 한도 대비 14조 원 정도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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