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수출이) 10월도 아마 마이너스(-)일 것 같아서 11개월째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이렇게 말하며 "반도체 업황하고 중국 경기둔화하고 미ㆍ중 무역갈등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6개월 연속 소비자심리지수가 100 이하를 보인 데 대해서는 "최근 들어서 부정적으로 많이 보고 있는 거 같다"면서 "금융위기와 외환위기 수준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시설투자와 건설투자가 5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보인 데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홍 부총리는 "건설 투자의 경우 2~3년 전에 건설 과열이 있어서 그거에 대한 조정기간을 거쳐서 어쩔 수 없이 낮은 것"이라며 "설비투자는 경제가 어렵다 보니 마이너스가 연속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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