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지난주(22~26일) 한국과 미국의 장기 채권금리는 국내외 증시 부진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 등으로 동반 하락했다.

29일 연합인포맥스가 26개 국가의 국채금리는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한국의 장기금리인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주보다 4bp 하락한 연 2.98%에 한 주를 마감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장기금리가 2.2bp 떨어졌고, 일본(-2.2bp)과 영국(-1.6bp)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브라질(-22bp)과 인도네시아(-16bp)가 상대적으로 크게 내렸다.

반면에 프랑스 장기금리가 3bp 올랐고, 스페인(+28.5bp)과 이탈리아(+18.3bp)는 비교적 크게 상승했다.

단기금리의 경우 한국의 3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주보다 3bp 내린 연 2.78%에 한 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일본이 각각 보합권에 머물렀고, 독일(-6bp)과 프랑스(-1bp), 영국(-1bp) 등의 단기금리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브라질(-15bp)이 비교적 크게 떨어진 반면, 이탈리아(+31.5bp)와 스페인(+32.7bp)의 단기금리는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했다.





<주요국 장기금리.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장기금리는 10년만기 국채금리(필리핀은 9년만기)

2.단기금리는 2년만기 국채금리(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는 3년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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