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에 속한 기업 중 21세기 들어 가장 수익률이 높은 종목은 넷플릭스가 아닌 몬스터 비버리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 마켓워치가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1세기 첫날 에너지 음료 제조업체 몬스터의 주식에 1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주식 가치는 6만2천444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로 따지면 무려 624배나 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의 주식 가치도 같은 기간 100달러가 2만3천71달러까지 뛰며 230%의 기록적인 수익률을 달성했지만 몬스터에는 거리가 한참 멀었다.

몬스터와 넷플릭스의 뒤를 이어 부동산 투자업체 에퀴닉스(120배)와 농산품 소매체인 트랙터 서플라이(101배)가 뒤를 이었다.

대형 기술기업인 'FAANG' 중에선 애플이 74배의 수익률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진정호 기자)







◇ 도이체방크, 올해만 6천명 감원 예정

도이체방크가 지난 7월 대대적인 감원을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약 6천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났거나 올해 안에 떠날 계획이라고 런던 파이낸셜 뉴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이체방크는 지난 7월에 앞으로 3년간 1만8천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3분기에 전 세계적으로 대략 1천500명을 감원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그러나 런던 파이낸셜은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말까지 대략 6천명의 감원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약 1천명은 주식 세일즈 및 트레이딩 분야에서 나왔으며, 회사는 독일 리테일 뱅킹 부문에서도 1천500명을 추가로 감원했거나 감원할 예정이다.

프라임 브로커리지 부문의 매각으로 BNP파리바로 1천200명의 직원이 이동할 예정이며 나머지 1천명은 트레이딩 부서에서 도이체방크의 배드뱅크 부문으로 이직할 계획이다.

회사는 투자은행 부문의 구조조정으로 50명의 선임 딜메이커를 잃었으며, 금리 상품을 거래하는 사업부 직원의 10%가량인 100명 미만도 정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모두 합쳐 올해 말까지 회사를 떠나는 직원은 약 6천명에 달할 것이라는 게 신문의 설명이다.

은행은 감원 인원을 당초 발표한 1만8천명보다 늘리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이체방크의 직원 수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9만명을 밑돌았으며, 3년 내 7만2천명 수준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윤영숙 기자)



◇ 美 50센트 희귀 동전, 판매가 6억원 육박 예상

1838년 미국에서 주조된 한 희귀 동전이 50만달러(약 5억8천만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보도했다.

화폐 경매 업체 스택스 바워스는 오는 14일 박람회에서 1838 오 캡트 버스트 하프 달러(1838 O Capped Bust HalfDollar)로 불리는 50센트짜리 동전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 동전은 1838년 뉴올리언스 조폐국이 개국한 이후 처음으로 주조한 동전으로 20개 이상 발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폐국은 50센트 동전을 중심으로 화폐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황열병의 확산과 기술적 문제가 겹치면서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그 결과 많은 수집가가 열광하는 희귀한 화폐가 탄생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현존하는 동전은 9개로 파악되는데 이번에 판매되는 동전은 보존 상태가 가장 좋은 축에 속한다.

매체는 여러 유명 수집가의 손을 거친 이 동전이 1980년대 이후 처음으로 매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낙찰가가 예상 수준으로 결정될 경우 이 동전은 액면 금액의 100만배에 팔리게 된다.

스택스 바워스 관계자는 모든 수집가가 갖고 싶어하는 꿈의 동전이라며 주조된 순간부터 수집품이 될 운명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신윤우 기자)



◇ 26만 팔로워 하버드 유튜버, 매달 광고로 3천달러 번다

미 하버드대 2학년생 유튜버인 시에나 산터는 26만5천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로 유명하다. 명문대에 입학하는 방법과 대학생활이 실제로 어떤지 등의 주제로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면서 유명세를 탔다.

그는 특히 하버드 기숙사 투어 동영상이 470만 시청횟수를 기록하면서 크게 유명해졌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산터는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얻는 광고 수입이 매달 3천달러(약 350만원)에 이른다. 가장 많이 벌었던 때는 한 달에 6천달러의 수입이 들어왔던 때로 2개의 동영상이 큰 인기를 끌었을 때라고 산터는 말했다.

학비뿐만 아니라 생활비를 충당하고도 남는 수준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애드센스는 구글에서 운영하는 광고 프로그램이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1천명의 구독자와 4천시간의 시청 시간을 보유한 이라면 누구라도 유튜브의 파트너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으며 애드센스 프로그램을 통해 구글이 동영상을 통해 내보내는 광고로 돈을 벌 수 있다.

크리에이터가 버는 돈은 시청 시간이나 횟수, 시청 인구 분포에 따라 달라진다.

산터 말고도 미국에서는 대학 생활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공유해 유명해진 유튜버들이 많다.

일례로 시라큐스 대학 학생인 마고 리는 42만5천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데 그는 학교 친구들에게 전문적인 유튜버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비공식 팝업 수업을 하기도 한다. (정선미 기자)



◇ 日 편의점 점주 "1주일 중 하루도 못 쉬어"

편의점 점주의 휴일이 1주일 중 '1일 미만'인 경우가 60%를 넘는 것으로 조사돼 열악한 노동 실태가 부각됐다고 아사히신문 이 6일 보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지난 8월 편의점 점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주휴 수가 '1일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66%에 달했다.

'1일'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중은 19%였고 '2일 이상'은 7%에 그쳤다.

또 하루 중 매장에 서 있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 '6시간 이상~12시간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0%를 차지했다. '12시간 이상'은 29%, '6시간 미만'은 14%였다.

이번 조사에는 3천645명이 응답했다.

한편 지난 7월 편의점 이용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심야 영업이 '필요하다'고 말한 응답자는 9%에 그쳤다고 매체는 전했다.

'지역성 등에 근거해 점포에 따라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은 41%, '점포 판단에 맡겨야 한다'는 응답은 35%였다. '필요하다'는 답은 15%였다. (문정현 기자)



◇해킹당한 美 주식거래 앱 로빈후드…"무한 레버리지"

미국 주식 거래 애플리케이션(앱) 로빈후드가 해킹을 당해 일부 이용자들이 이른바 '무한 레버리지'를 얻었다고 CNBC가 5일 보도했다.

로빈후드는 앱 이용자들에게 주식 거래를 위한 자금을 빌려주는 '로빈후드 골드' 서비스를 운영한다.

그러나 앱의 결함을 발견한 이용자들이 소셜미디어 레딧을 통해 해킹 코드를 공유했고, 계좌 잔액을 과장해 주식 거래용 자금 대출 한도를 크게 늘린 것이다.

CNBC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이를 '무한 레버리지' 혹은 '무한 자금 해킹 코드'로 불렀고, 한 이용자는 2천 달러어치 주식으로 25배에 달하는 5만 달러를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로빈후드 측은 기업이 "상황에 대해 파악하고 있으며, 고객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출시된 로빈후드는 수수료 제로(0)를 무기로 주요 증권사들과 경쟁하고 있으며, 이용자 수는 6백만 명 이상이다. (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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