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29일 단기자금시장은 부가세 본납에도 최근 지급준비금 부족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오늘은 부가세 본납이 10조원 가까이 발생한다"며 "그러나 대부분이 재정자금의 형태로 다시 시중에 공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일은 국고채 조기환매 1조원 등으로 시중 자금이 공급된 반면, 부가세 선납 1조4천억원과 통안채 발행 1조4천억원 등으로 시중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5조6천억원 부족을, 지준 적수는 10조7천억원 잉여를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 금리는 기준금리보다 1bp 낮은 연 2.74%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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