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웰스파고 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마이클 슈마허 웰스파고 증권 금리 전략 헤드는 6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연준은 아직 완화가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데 서두르지 않고 있다"라며 "그러나 연준의 6개월 혹은 12개월 후의 행보는 인상이나 인하 모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의 내년 금리 인상 가능성은 1%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만약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면 이는 시장에 상당한 충격이 될 전망이다.

슈마허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을 타결하고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경제가 계속 성장한다면 연준이 (내년) 연말에 가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발표된 미국의 11월 고용 보고서를 언급하며 "지난 6개월 평균을 들여다보면 비농업 신규 고용이 여전히 14만명 가량을 웃돌고 있다"라며 "이는 꽤 좋은 수치다"라고 말했다.

슈마허는 제조업과 서비스 등 여전히 미국 경제에 어려운 부문이 있다면서도 미국 경제는 매우 좋은 지점에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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