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의 여파로 상승했다.

9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23분 현재 전장대비 1.06bp 오른 -0.0066%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0.36bp 상승한 0.2974%, 30년 금리는 0.76bp 높은 0.4464%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4714%로 전장대비 0.76bp 올랐다.

금리는 개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금리가 11월 고용지표 깜짝 호조에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미 노동부는 11월 신규고용이 26만6천 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집계한 조사치 18만7천 명 증가를 큰 폭으로 넘어섰다. 지난 1월 이후 최고치였다. 11월 실업률은 3.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하며 9월 이후 재차 반세기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일본 금리는 장중 오름세를 이어갔다. 10일 있을 5년물 입찰에 대한 경계로 10년물에 대한 매수세가 제한됐다.

닛케이 225 지수도 상승하며 전반적인 장기 채권 매도 심리를 자극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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