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가, FOMC 대기·CPI 호조 하락
미 국채가, FOMC 대기·CPI 호조 하락
  • 곽세연 기자
  • 승인 2019.12.1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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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 국채 가격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소비자물가지수(CPI) 호조에 하락했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 30분(이하 미 동부시간)께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 종가보다 0.2bp 오른 1.835%를 기록했다.

통화 정책에 특히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0.2bp 상승한 1.654%에 거래됐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과 같은 2.255%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장 18.1bp가 유지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올해 마지막 FOMC 결과를 앞두고 미 국채시장은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다만 CPI가 시장 예상을 웃돌아 하락하던 미 국채수익률은 소폭 상승세로 전환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어서 시장은 성명서와 금리 전망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통화 정책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은 올해 세 번 금리를 내렸고, 대차대조표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레포 운용과 재정증권 매입 등에도 나서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 전쟁을 아직 해결하지 않은 만큼 새해에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관세 연기를 위한 토대를 만들고 있다는 보도 이후 나온 발언이다. 15일에 관세가 발효되면 양국 긴장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냇웨스트 마켓의 분석가들은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도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저조해 연준은 보류하겠다는 메시지를 줄 것"이라며 "연준이 전망에 있어 중요한 재평가를 할 만큼 상황이 변한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가장 관심이 쏠릴 부분은 점도표와 기자회견"이라며 "9월 이후 점도표에 중요한 변화를 보지 못했으며, 2020년 중간값은 연방기금금리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sy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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