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의하면 일자리는 전년 동월보다 33만 1천명이 늘어 작년 연평균 9만7천명 증가에 비해 3배 늘었다"며 "11월 고용률도 67.4%로 1989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수준이고, 실업률은 3.1%로 2015년 이래 최저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고용, 상용직 비중 등 주요 일자리 지표도 4개월 연속 뚜렷한 개선 흐름이 이어져 일자리 회복세가 매우 공고해지고 있다"면서 "이 정도면 문재인 정부가 주도하는 일자리 정책이 성공하고 있다는 트렌드고 경향이다"고 평가했다.
같은 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내년 예산은 재정 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확장적 재정 기조의 흔들림 없는 유지를 통해 민생경제 활력의 단초를 조기에 마련하는 것이다"며 "전체 세출 예산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배정하고 집행 속도 배가를 위해 '당정 확대 재정점검관리회의'를 수시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인 장기요양보험 지원액을 지난해보다 3천500억원 증액하는 등 국민의 실생활과 직결된 사업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며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회계 2조 1천억원 설치를 포함해 인공지능 산업융합 단지 조성, 규제 자유 특구 지원, 균형 발전 프로젝트 등 혁신 인프라 보강 및 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에 예산이 상당 폭 배정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당정은 새해 예산이 민생안정과 경제 체질 개선을 효과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예산집행과 관련된 후속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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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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