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위워크 공동창업자인 미겔 맥켈비가 뉴욕 맨해튼 타운하우스를 2천100만달러(약 246억원)에 매물로 내놨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뉴욕포스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3층짜리 건물로 방이 5개인 이 타운하우스는 정원과 테라스를 포함해 6천평방피트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2015년 1천200만달러(약 140억원)에 이 주택을 사들였기 때문에 원하는 가격에 매각한다면 시세 차익만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타운하우스는 한 달 5만달러(약 5천800만원) 월세로 임대도 가능하다.

맥켈비는 애덤 뉴먼 위워크 최고경영자(CEO)가 퇴출된 이후에도 위워크에 남아 최고문화경영자(CCO)를 맡고 있다. 그의 재산은 9억달러(약 1조497억원)로 추정된다.

이 타운하우스는 1845년에 처음 지어졌으며 1970년 당시 급진 좌파그룹에 의한 우연한 폭발 사고로 파괴된 바 있다.

폭탄이 터진 후에 1978년 모더니즘 스타일로 재건축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정선미 기자)



◇ S&P500지수, 시간당 임금 대비로도 역대 최고

미국 주가지수가 시간당 임금 대비로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마켓워치가 2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S&P500지수는 이날 역대 최고인 3,250.04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시간당 임금이 28.29달러인 평균 근로자들이 S&P500지수의 한 단위를 매입하려면 114.88시간을 일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앞서 시장 분석가인 홀거 즈샤피츠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P500지수 작년 말 마감 가격인 3,230.78을 언급하며 이는 미국의 평균 근로자들이 S&P500지수에 한 주를 매입하려면 126시간을 일해야 한다는 의미로 1980년대의 20시간에 못 미치던 데서 크게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다만 미국 투자자들은 보통 지수에 투자하기 위해 SPDR S&P500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입한다. 해당 ETF의 주당 가격은 323.10달러다.

시간당 임금 대비 주가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것은 그만큼 자산 가격 상승이 임금 상승세를 웃돌았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55%만이 주식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 증시 호황을 모든 투자자가 누린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윤영숙 기자)



◇ "올림픽 이후 동력 없다"…전문가들, 日 경제 둔화 우려

민간 이코노미스트들 사이에서 새해 일본 경제의 회복세가 여느 때보다 둔화하리라는 견해가 많아지고 있다고 NHK가 3일 보도했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이후 소비와 투자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미·중 마찰 진정으로 해외 수요는 점차 회복되겠지만, 올해 후반 개인소비와 설비투자 등 국내 수요는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35명의 경제 전문가들은 4월 시작되는 2020회계연도 경제 성장률이 실질 기준으로 0.49%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2019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치인 0.87%보다 낮은 수준이다.

노린추킨종합연구소의 미나미 다케시 수석 연구원은 "올림픽 이후 경제 견인차가 없어 정체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춘투에서 어느 정도 임금이 인상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 "올해 최고의 식습관은 지중해식 식단"

올해 최고의 식습관은 지중해식 식단(Mediterranean diet)으로 꼽혔다고 마켓워치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식단, 영양, 비만, 음식 심리학, 당뇨, 심장병의 분야에서 국가적으로 인정받는 25명의 전문가 패널이 지중해 식단을 장·단기 체중 감량,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 당뇨병 예방 효과 등 7가지 기준으로 올해 최고의 식습관으로 꼽았다고 전했다.

지중해식 식단은 건강한 오메가-3 지방산과 과일, 야채, 통곡물, 살코기 단백질(생선, 닭고기), 올리브유 등에 집중한 식사 습관이다.

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지중해 인근 지역의 사람은 미국인보다 더욱더 오래 살고 암과 심혈관 질환 등에서 고통을 덜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지중해식 식단이 심장과 뇌 건강, 암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용욱 기자)



◇ CNBC "버핏, 현금 넘쳐나도 '투자 원칙 고수'"

현금이 넘쳐나도 쉽게 나서지 않는 투자자. 워런 버핏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오랜 투자 원칙을 CNBC가 2일(현지시간) 조명했다.

버크셔해서웨이가 최근 몇 개월 동안 두 건의 인수 경쟁에서 발을 뺀 것이 그 배경이다.

버크셔해서웨이는 현재 역대 가장 많은 1천280억달러(약 150조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정보기술(IT) 판매업체 테크데이터와 보석회사 티파니 인수전에서 물러났다.

CNBC는 지나치게 높은 가격이 버핏 회장과 찰리 멍거 버크셔 부회장이 물러난 이유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버핏 회장이 사모펀드 등과 경쟁이 붙어 회사를 매입할 때 내야하는 프리미엄이 원하는 금액보다 비싸졌다고 말해왔기 때문이다.

작년 주식시장의 역사적인 호황으로 수익성 대비 기업가치도 전반적으로 끌어올려졌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가격이 합리적일 경우에만 투자에 나서는 게 버핏 회장의 원칙으로 알려졌다.

20년여년 전에도 버핏 회장은 버크셔 연례 회의에서 상대보다 가격을 더 써내 인수 경쟁에 참여하라는 제안을 가끔 받지만 "우리의 답은 언제나 '노(no)'"라고 말했다.

당시 멍거 부회장도 "우리는 거절에 있어 매우 탁월하다"고 했고, 버핏은 "멍거가 나보다 (거절을) 훨씬 잘 한다"고 덧붙였다. (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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