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회장 "기후변화위험 금융위기 때보다 커…구해줄 연준도 없어"
블랙록 회장 "기후변화위험 금융위기 때보다 커…구해줄 연준도 없어"
  • 곽세연 기자
  • 승인 2020.01.1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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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는 기후변화에 따른 금융위험이 자신이 월가에서 겪은 어떤 위기 때보다 더 크다고 경고했다.

핑크 회장은 14일 CNBC와 인터뷰에서 "금융권에 있는 나의 40년 동안 발생한 5, 6차례의 금융위기 때처럼 세계를 안정시킬 수 있는 연준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위험은 더 크다"며 투자자들과 미국 기업들에 기후 변화와 싸우는 데 힘을 보태자고 설득했다.

그는 "더 많은 계획이 필요하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민간과 공공의 연계가 필요하며, 이 문제 가운데 많은 것들이 해결될 수 있다고 믿지만, 행동은 지금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핑크 회장은 연례 서한에서도 "기후 변화가 기업들의 장기 전망에 결정적인 요소가 됐다"며 "인식은 급속도로 변하고 있으며, 우리는 막 근본적인 금융 재편을 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록이 포트폴리오 구성부터 화석 연료를 선별하는 새로운 투자 상품 출시에 이르기까지 지속해서 기후변화 관점에서 투자 접근을 하려는 중심에 서 있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sy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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