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수출·건설투자 조정 지속…설비투자 부진 벗어나는 중"
기재부 "수출·건설투자 조정 지속…설비투자 부진 벗어나는 중"
  • 최욱 기자
  • 승인 2020.01.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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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동향 1월호…"미중 협상 등 불확실성 요인 상존"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기획재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 상황과 관련해 수출과 건설투자의 조정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재부는 17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가 완만히 증가하는 가운데 설비투자도 점차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제조업 경기 개선 조짐 속에 1단계 미중 무역합의문 서명이 이뤄지고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으나 미중 협상의 향후 전개 상황과 반도체 경기 회복 강도, 중동 지정학적 리스트 등 불확실성 요인이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산업활동 주요 지표를 보면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0.5% 감소했지만 서비스업 생산이 1.4% 증가하면서 전(全)산업 생산은 0.4% 증가했다.

지출 측면에선 소매판매(3.0%)와 설비투자(1.1%)가 증가한 반면, 건설투자는 1.8% 감소했다.

수출은 세계 경제 둔화, 반도체 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작년 12월에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5.2% 줄면서 1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소비자 심리는 지난해 12월 소비자동향지수(CSI)가 100.4로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기업 심리의 경우 작년 12월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4로 전월과 같았고, 1월 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73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떨어졌지만 선행지수는 0.4포인트 올랐다.

작년 12월 취업자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1만6천명 증가했으며,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세 둔화와 석유류 가격 상승에 힘입어 0.7% 상승했다.

국내 금융시장을 보면 지난해 12월 중 주가는 상승했고 국고채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택시장은 작년 12월 중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전월 대비 각각 0.38%, 0.22% 올랐다.

기재부는 "정부는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 반영된 투자·소비·수출 활력 제고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경기 반등 모멘텀을 조속히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wcho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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