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스와프시장에서 전반적으로 관망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스와프 금리는 전주 하락에 따른 되돌림 압력으로 소폭 상승했다.

29일 스와프시장에서 금리스와프(IRS)는 전일보다 0.25bp 오른 연 2.74%에 거래를 마쳤다. 2년과 3년은 0.5bp씩 올랐으나 5년과 7년 전일과 같았다. 20년 IRS가 1.25bp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국내은행 딜러는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호가도 별로 없었다"며 "국채선물에 연동해 등락하는 분위기였으며 전반적으로 지난주 금요일 하락에 따른 되돌림 국면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통화스와프(CRS)도 최근의 하락 기조가 멈추긴 했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1년 CRS는 전일보다 1bp 오른 연 2.03%에 마감했다. 2년에서 4년 구간도 1bp씩 상승했다. 10년과 20년 구간은 4bp씩 올라 커브는 스티프닝됐다.

국내은행 딜러는 "지난주부터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에셋스와프 얘기가 많이 나왔으나 이날 5년물을 중심으로 비드가 치고 올라면서 하락세가 주춤해졌다"며 "CRS 역시 지난주 후반 큰 폭 하락에 따른 되돌림 국면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베이시스는 축소됐다. 5년 스와프베이시스 역전폭은 전일보다 2bp 줄어든 연 110.25bp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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