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지난주(13~17일)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의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했고, 지표 호조가 경기 개선을 시사했다.

20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 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1bp 오른 1.7400%에 한 주를 마쳤다.

국내 금리 상승에는 17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가 매파적이라는 평가도 작용했다.

지난주 미국 장기금리는 0.1bp 올랐고, 독일 금리는 2.46bp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는 15일(현지시간) 무역합의에 공식 서명했다.

미 상무부가 17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은 전월 대비 16.9% 급증한 160만8천채를 기록했다. 2006년 12월이후 최대치다.

중국의 12월 산업생산도 전년 대비 6.9% 늘어 5.9%인 시장 전망치를 대폭 상회했다

지난 주 터키(-52.3bp)와 영국(-11.48bp)의 장기 금리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폴란드(+23.0bp)와 태국(+11.0bp) 등의 금리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0.4bp 오른 1.4220%에 지난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터키(-91.9bp)와 브라질(-14.5p) 등의 금리가 하락했고, 남아공(+34.0bp)과 폴란드(+8.0bp) 등의 금리는 상승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 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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