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최소 3%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21일 CNBC에 출연해 "1.5%에서 2% 성장률로 올라섰고, 거의 4%에 육박했는데, 당시 연준은 긴축 정책을 폈다"며 "이제 2.5%에서 3%로 떨어졌지만, 더 빠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무역 합의가 도울 것"이라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은 변했는데, 이는 매우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긴 경기 주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시절 얻은 것은 본질적으로 작은 상승 사이클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달 초에 발표된 강한 제조업, 무역 지표를 볼 때 미국 경제는 지난해 말 양호한 상태로 마감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에서는 4분기에 2% 이상의 성장을 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2018년의 2.9% 성장률에서 둔화한 것이지만, 2%의 성장률은 10년 동안 지속한 경기 확장세가 2020년에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CNBC는 설명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2분기에는 2%, 3분기에는 2.1%로 떨어졌다. 미국 경제가 지난해 3%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기에는 매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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