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조직개편, ESG팀 신설…위원회 구성·정보공개 확대
거래소 조직개편, ESG팀 신설…위원회 구성·정보공개 확대
  • 이수용 기자
  • 승인 2020.01.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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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한국거래소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정보공개를 활성화하며 관련 시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지난 21일 조직개편 이사회를 열어 ESG 팀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기존 유가증권시장본부 조사마케팅부가 기업지원부로 변경된다.

기업지원부는 상장 유치, 국내외 기관투자자에 대한 코스피 시장 마케팅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ESG 팀은 증권시장마케팅팀, 신사업팀과 함께 기업지원부에 소속된 별도의 팀이다.

해당 개편안은 다음 달 17일부터 시행된다.

ESG 팀은 거래소 내에서 ESG에 대한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작년부터 시행한 지배구조 보고서의 가이드라인을 재개정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작년엔 지배구조 보고서 시행 첫해라 기업에 안내하는 역할을 많이 했는데, 올해는 가이드라인을 재개정해 정정공시 요구 등 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SG 위원회를 조직해 ESG 팀에서 관리할 예정이다.

ESG 위원회는 관련 의견 자문하는 외부 전문가 자문회의로 ESG 전문가, 법조계, 상장법인 등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ESG와 관련된 안내자료를 만들어 투자자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해외 주요 거래소에서는 ESG 기업 정보공개와 관련된 안내 자료를 만들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해당 수요를 맞추기 위해 자료를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ESG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필요성이 나타나면서 안내 자료를 통해 ESG에 대한 인식을 바꾸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공시부에서 담당하던 공시업무 일부가 ESG팀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다만, 공시부에서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하던 ES 정보공개는 올해 의무화하기보다는 인식 전환을 유도하는 쪽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보공개 확대는 ESG 가치 평가에 반영되며 투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 이어진다.

지금까지는 정보가 부족해 코스피200 등 대기업 중심으로 ESG 종목이 구성되며 ESG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ESG에 대한 정보가 많아질수록 사회책임투자(SRI)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지게 된다"며 "정보가 많아지면서 ESG에 대한 밸류에이션이 기업에 정확하게 반영되며 관련 시장이 좋아지는 면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sylee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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