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우한 폐렴 우려에 낙폭 확대
달러-엔, 우한 폐렴 우려에 낙폭 확대
  • 윤영숙 기자
  • 승인 2020.01.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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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엔 환율이 우한 폐렴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에 낙폭을 확대했다.

23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31엔(0.12%) 하락한 109.719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10엔(0.08%) 떨어진 121.76엔에 거래됐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의 하락은 엔화가 달러와 유로 대비 각각 올랐다는 의미다.

엔화 강세는 위험회피 심리가 커졌기 때문으로 전날 중국과 홍콩 증시가 반등하면서 다소 잦아들었던 우한 폐렴 관련 우려가 다시 부상했다.

닛케이225지수도 이날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간밤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 정부가 기자회견을 열고 우한 폐렴 환자가 444명으로 늘고, 사망자는 17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 본토와 특별행정구의 확진자는 550명에 육박했다.

이날 오전에는 중국 국영TV가 전날 기준 중국 내 확진자 수가 571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하면서 우한 폐렴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우려를 높였다. 사망자는 17명으로 모두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우한시는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한시적으로 봉쇄령을 내렸지만, 다음날부터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가 시작되면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작년의 경우 춘제를 전후로 40일간 중국인 30억명이 이동한 바 있다.

올해의 경우 춘제 초반인 11일(10~20일) 동안 중국 내 여객 수가 연인원 8억명을 넘어서 하루 8천만명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엔, 유로-엔 환율 장중 추이>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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